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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손님 무서운 줄 알아야됩니다.
아름다운산골 : 2019,04,04 16:36   |   조회수 : 824

아름다운 산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손님 입실 시간에 최대한 관리실에 담당자가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바쁜 시간(숯불준비, 바비큐 준비, 손님안내, 기타서비스 요청 등)에는 관리실에 담당자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관리실에 담당자가 없는 경우 전화를 달라고 관리실 전화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관리실에서 체크인시 투숙객 인원수, 숯불이나 바비큐 서비스 시간을 확인하고 남아있는 잔금을 계산하고 키를 드리며 객실안내를 해 드립니다.

 

신청하신 아궁이장작은 객실내 구들방을 더 뜨겁게 하기 위해 아궁이에서 장작으로 불을 때어 드리는 유료서비스로 거실바닥 난방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당일 보일러에 에러가 생겨 난방이 몇 시간 되지 않아 바닥이 식어 객실점검시 확인하고 재가동시켜 조금 지나면 따뜻해 지실거라 담당자가 안내해 드렸다고 들었습니다. 전달하는 과정에서 불친절하다 느끼신 것 같습니다.

 

산골을 운영하면서 될 수 있으면 손님입장에서 최대한 편의를 봐드리려고 하지만 손님요구를 들어 드릴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재와 같은 안전과 직결된 경우입니다.

 

펜션은 캠핑장이 아니고 더욱이 산골의 대부분의 건물은 주재료가 소나무입니다.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화롯대를 사용 하실 수 없습니다. 그것도 땅바닥이 아닌 나무로 되어 있는 마루바닥에서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제지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손님의 기분이 상하신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1차 제지시 화롯대를 바닥에 놓고 숯에 불을 피우신후 회롯대를 다시 나무마루 위에 놓고 고기를 구워 드시고 있어 마루위에서는 사용하시면 안되고 저희가 사용하는 그릴에 숯을 담아서 사용하시라 안내해 드렸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이는 혹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펜션홈페이지 이용안내를 보시면 어떤 경우에도 외부에서 장작이나 숯을 반입해서 사용하실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숯을 반입해서 사용 하시는 경우 화기를 이용해서 직접 불을 붙여야 해서 화재의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지정된 발화장에서 숯에 불을 붙여 그릴에 넣어 드립니다. 손님이 직접화기를 이용해 불을 붙여 혹여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저희가 가입되어 있는 화재보험의 적용여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객실내 벽난로에 사용하는 장작의 양은 말씀하신대로 3~4 시간정도 사용하시는 양을 고려해서 제공해 드립니다. 마대째 사서 캠핑장 화롯대에서 사용하시는 땔감과 단순 비교하시면 당연히 양이 적게 느껴지십니다. 벽난로제작, 유지보수, 청소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가격을 정하는 것과 본인 화롯대에서 직접 땔감을 사서 사용하시는 것과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아름다운 산골은 17개의 객실에 주말에는 많게는 70~80명의 손님이 계십니다.

 

10년 넘게 이곳을 운영하면서 나름의 규칙을 정해서 제한된 인원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산골에 오시는 분들이 이곳에 계시는 동안 자연속에서 편안하게 몸과 마음을 쉬고 가실 수 있게 노력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부족함을 느끼시고 불친절하고 불편하다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신 점들은 직원들과 잘살펴 더 편한 쉼을 제공해 드리는 산골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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