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최 명 님 작성일 2011-03-11 조회수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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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행복하여라~~~

내용 우연히 알게된 아름다운 산골에서의 하룻밤이 이제 나에게 특별한날로 기억되 버렸습니다

고로쇠철이라 물이나 먹자고 친구랑 이곳 저곳을 헤메던중 우연히 산골을 예약하게 되었고 별 기대를 안하고 방문했는데 이건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우선 황토로 만들어진 숙소가 너무 편안하였고

참숯에 구워먹은 고기 맛은 정말 둘이먹다 둘다 죽어도 모를맛이었고

황토방 안에 황토 벽난로에 구워먹던 고구마와 군밤맛은 예술이었습니다

관리인아저씨께서 첨에 고구마난 주시는거예요 그래서 왜 밤은 안주세요? 하니 밤은 굽다가 거의ㅣ실패해서 안주신다길래

그럼 저희가 성공해 보일테니 기대해보세요...하고

우린 아저씨한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난로앞에 쭈그리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열심히 뒤집어가며 구웠답니다

결과는 장사나갈정도로 아주 맛있게 구워졌지 뭐예요

우린 아저씨게 전화를 했지요 오셔서 좀 드시라고...근데 밖에서 식사중이라고 못오신다는거예요

자랑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답니다...ㅠ.ㅠ

우린 아파트에서 느껴보지 못한 황토구들의 매력에 푹~빠져 꿈나라로...

친구가 아침일찍 볼일이있어 일찍 정리하고 나와야 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담에 시간내서 꼭 다시오자고 약속을 하고는 산골을 빠져나왔답니다

집에 가면 바로 후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좀 바빴고 또 해외에 잠깐 다녀오다보니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고속도로가 새로 생기면서 산골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더군요

산골가는 길목에 구경할만한곳도 아주 많은거 아시죠?

이제 곧 매화며 벚꽃이 우리를 또 유혹하겠지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지요

꼭 한번 방문하셔서 아름다은 산골의 매력에 푸~~욱~~~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