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김윤태

작성일 2011-03-31 조회수 461

첨부파일 아름다운 산골-1(4).JPG

제목 바람도 쉬어갈듯~

내용

29일 결혼 3주년 기념 여행을 맞이하여 하늘방에 숙박을 했습니다~

집사람이 TV에 나오는 벗굴이 먹고싶다고 해서 결정한 하동 여행~

하루종일 인터넷 지식인들의 도움을 받아 찾아낸 아름다운 산골 펜션~

이곳을 숙박지로 선택한 이유는

첫번째...히노끼욕조

아기키우신분들은 아마 대부분 아실겁니다..히노끼(편백)가 아기들에게 너무 좋다는 사실을요~

우리 아기도 아토피가 약간 있어서~다른 펜션에서 놀다 오면 꼭 두드레기가 올라오더군요...

아마도 이불하고 물에서 영향을 받는거 같았습니다.

그런에 이 펜션을 갔다오고 나서는 피부에 아무 반응도 없네요...지하수라고 하시던데...물이 좋은거 같았구요

침구류도 황토로 된 침구류로되어있어서 울 아이가 무탈하게 잘 지낸거 같습니다....이번여행에 걱정을 좀했는데

너무~~~너무~~~좋았습니다.

두번째...복잡한 펜션촌이 아닌 한적한 산골

평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펜션이 조용하겠지만...

이곳은 주위에도 산...바람과...물..그리고 새소리뿐이였습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편암함을 느끼기에 너무 좋은곳이였습니다...

밤이되면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다사다난(?)했던 지난 3년을 되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세번째....시설대비 저렴한 펜션가격

모처럼가는 여행이라 이것저것 하다보니...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더 여러곳을 찾아보았습니다...그래서 이곳을 발견하게 되었군요..역시 부지런해야 한다는...

와이프한테 방값 6만원에 구했다고 하니...모텔아니냐고...오랜만에 여행인데..너무하는거 아니냐고~~~

구박..구박을들었으나...펜션에 도착하는 순간...와이프의 입은 쩌~~~억 대단하다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물론 가격이 아주 저렴하진 않습니다...하지만 이런 시설의 펜션의 가격치고는 정말 저렴하더군요...

사진이 한장 만 올라가서 귀여운 우리 새끼 사진 올립니다...

계곡에 뛰어들려고 해서 너무 힘들었구요...진돌이 랑 같이 뒹굴어야한다고해서 너무 힘들었구요~

히노끼 욕조에서 안나올려고해서 또 힘든 여행이였지만...하나도 힘들진 않았네요~~~

너무도 행복해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요..

p.s 제가 하동여행을 하면서 찾은 맛집을 적어 드릴께요...오실분들 참고하세요~

화개장터에가면 조양 숯불갈비집이 있습니다...그리고 하동에 참게장으로 유명한 동백식당도 있구요~

벚굴은 광양에서 10k 3만원에 구입해서 구워먹었습니다...(벚굴은 꼭 손질해서 구우셔야합니다...안그러면 저희처럼 고생합니다..ㅠ.ㅠ)

광양에서 벚굴을 사시고 광양 불고기도 맛보세요...시내식당...삼대불고기..매실한우(?) 이렇세 3집이 유명하다고하네요...그리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주신 백동치미...크...우리아들 환장하고 먹습니다...너무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여름 성수기끝나고 조용할때 다시 한번 가고싶네요~~~

그리고 매화마을의 매화는 이번주에서 다음주정도가 절정일듯 하구요...벚꽃은 조금더 있어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