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박수정

작성일 2011-04-26 조회수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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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꾸만 가고 싶은 곳입니다..

내용 벌써 3번째 아름다운 산골을 다녀왔네요...

매번 갈때마다 그 기분이 달라서 어디 여행을 떠날까 생각하면 언제나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입니다.

언제나 친절하게 인사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관리자분도 너무 좋구요...

그리구 무엇보다 날 끌어당기는 황토방, 황토이불, 히노끼탕...

방에 들어갈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방안의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누군가 머물다가면 음식 냄새며, 사람들의 특유한 냄새들이 있는데...

매번 들어갈 때마다 자연 그대로의 냄새가 항상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

저도 아토피가 있어서 이부자리나 물을 바꾸면 항상 몸에 뭔가 생기곤 하는데..

여긴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첨엔 TV가 없어서 심심하고 적응이 안되더니...이제는 그런 것들이 아무렇지도 않네요...

자연스럽게 같이 간 사람들이랑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고...그래서 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는 것 같습니다.

매번 방을 바꿔 가면서 지내봤는데...각각의 방에 개성이 있어서 매번 즐겁습니다...

담에 다른 방을 예약해야지...하면서 나왔는데...

올 여름에 꼭 한번 다시 갈려구 계획 중입니다...

그렇게 되면...봄, 여름, 가을, 겨울...4계절을 다 아름다운 산골에서 보내는게 되네요^^

편안한 시골집 같은 아름다운 산골에서 많은 분들이 좋은 추억 만들어 갔으면 좋겠네요..

지쳐가는 삶 속에서 하나의 숨쉴 곳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