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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지만 계곡 물 소리에 모든 것을 다 잊어 버리고
김원희 : 2011,12,04 22:02   |   조회수 : 556


글쓴이 김원희

작성일 2011-08-10 조회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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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짧은 시간이지만 계곡 물 소리에 모든 것을 다 잊어 버리고


내용 우리 가족 4명은 지난 8월6일에서 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울산에서 3시간 30분간 운전하여 14시30분경 "아름다운산골"에 도착하였다.


처음가는 곳이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남해고속도로로 하여 하동군에 들어가니 깊은 산속의 고요함이 마음을 풍부하게 하였다.


가는중에 화개장터와 쌍계사를 방문하고 가려고 하였는데 다음날 나오면서 들리려고 그냥 "아름다운산골"팬션으로 향하였다.


팬션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가지고간 음식등을 저녁 식사겸 17시경에 일찍 먹었다.


식사후 우리 부부는 근접해 있는 칠부사를 향하여 도로로 올라가고 있었다.


깊은 산속이었지만 더운 날씨인지라 한발 한발 걷는 발걸음은 이마에서 땀방울이 맺혀 흐르고 있었다


그래서 목적까지 가지 못하고 내려왔다.


그런데 깊은 산속 골짜기까지 많은 음식점과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었다.


중간지점에서 내려오니 사장님께서 직접 손수 빚은 녹차를 마시라고 준비하여 갖다 주었다.


한잔 한잔의 맛이 너무나 고마움의 정성이 깃들여 있었다.


우리는 기거하는 곳은 "사랑방'으로 황토로 외.내벽이 시공되어 있었다.


이 곳의 모든 방이 이러한 건강을 위한 황토로 되어 있었다.


방바닥은 여름에 아주 시원한 자리로 깔려 있었으며 화장실안의 샤워통도 나무로 통을 만들어 비치되어 있었다.


앞 주차장을 건너가니 계곡이 있었다.


이 계곡엔 많은 물이 흘러가고 있었다.


잠시 흘러가는 물소리에 도취되어 있었다.


흘러가는 물소리를 나름대로 의성어로 표현하려고 하였는데 되질 않았다.


즉,시냇물은 졸졸졸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한참동안 생각을 하여도 어떻게 우리말로 표현이 되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시간이 모든 것을 다 잊어 버리고 자연속에 도취되어 있는 그러한 시간을 여기 팬션과 계곡과 주변시설 환경이 나를 그렇게 빠지게 하여 버렸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자연속에 묻혀 살게되면 심신이 건강한것 같았다.


이 곳은 TV가 없다.


그래서 처음 접하는 우리 사람들은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곤 하는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TV가 없는 것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대화라는 매체를 꺼내기 위하여 서로간의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그러한 삶의 질에 행복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는 그러한 체험의 교육현장이 되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본다.


우리 사람들은 어데를 가도 TV가 모두 비치되어 있다.


그래서 대화 보다는 TV의 모니터에 빠저 있기도 하다.


23시경에 잠이 들어 새벽 4시경에 일어나서 주변 산책을 하고 아침을 먹고 우리는 집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이유는 태풍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 8시경에 하늘은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잠시적으로 비도 내리기도 하였다.


우리 가족들은 10시경에 집으로 향하였다.


원래 집에 오면서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둘러보고 오려 했는데 태풍이 온다고 하여 안전운전을 위하여 그냥 고속도로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었다.


오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미련을 남기고 돌아섰다.


울산에 도착하여 밤에 뉴스를 보니 이곳에 태풍이 찾아와 도로도 유실되고 나무도 꺾이고 하였다.


여기는 시간을 갖고 주변 곳곳을 둘러보고 자연속에 묻혀 다시한번 자신을 생각할 수 있는 그러한 곳이기도 하였다.


다음날 울산으로 오기 위하여 사장님한테 인사하러 갔더니 계시지 않아 메모지만 남기고 돌아왔다.


많은 배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감사합니다.


울산에서 드림


20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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