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0일 나눔방 다녀갑니다. ]

회사 워크샵으로 하동까지...너무 멀리가는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아름다운 산골에 도착하는 순간!!
"어머~여기가 어디야~~!" 다들 " 어머 너무 좋아요~~예뻐요~!!"
한참을 비를 맞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비가 와서 어쩌나..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으면 어쩌나..팬션이 맘에 안들면 어쩌나...??
모든 걱정을 날려버리는 순간이었다.!!

친절한 팬션 실장님께서 특별히 TV도 오늘 새로 설치했다며 우린 복받은 팀이라고 하셨다.
방안 가득 따뜻한 시골집에 온듯한 느낌..그러면서도 깨끗하게 준비되어있는 도구들과 시설들..
화장실도 방안에 2개나 준비되어있었고, 뜨신물은 어찌나 콸콸 잘나오던지..ㅎㅎ

방앞으로 계곡에 흘러가는 물소리와 저 멀리 보이는 산새...그리고 코를 뻥~! 뚫어주는 상쾌한 공기~!! 정말 움츠렸던 온몸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비가오니 더 운치있고 멋진 시간이 되었고,
저녁에 팬션에서 준비해준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로 진짜 맛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방안에 벽난로(?) 장작으로 몸을 뜨듯하게 지지고..
밤새 산속에 우리만 있는 기분으로 조용하고 따뜻하게..(몇분은 등을 제대로 지지며~ㅋ)
아주 멋진 밤을 보냈다.

힘들고 지친 여행이 아니라~
어느 찜질방 보다 뜨듯하고, 지글지글하게 몸보신 잘하고 왔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가고싶은 '아름다운 산골' 에서 아름다운 추억 안고 갑니다~^^

친절하고 씩씩하신! 실장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