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타는냄새..
펜션앞을 지나는 물줄기와
펜션위로 떠오르는 수많은 별무리들
지붕선과 산줄기가 하나되는 조화
은은한 빛이 감도는 이 펜션에서의 하룻밤

저희 여행의 주제는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앞으로 달려갈 날 들을 위한 정착역
잠깐 쉬어가기 위한 힐링여행지로는 최고였습니다.
굽이굽이 산골에서 사회와 구별된 곳에서 마치 자연과 하나되는
아름다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삭막한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의 냄새와 맑은 공기들..
도시에서 벗어나야만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자연을 마주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산골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듯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무던히 애쓴 흔적들이 있더군요.
나무 타는 냄새가 인상적입니다.
2층 다락방에 누워서 별을 보는 감성에 젖어봤습니다.
항상 신나게 뛰어다니는 '보리'라는 강아지를 마주했습니다.
조식으로 나오는 따듯한 죽 한그릇에 온몸에 힘이 풀립니다.

마음껏 먹고 마음껏 뒹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최고입니다.
그 여행지가 아름다운 산골이어서 다행이네요 ^^
여름엔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합니다~